Entrench Consulting

팝업 사용 시 고려해야 할 4가지 UX 요소

안녕하세요 인트렌치 컨설팅 이찬우입니다.

사이트에서 특정 페이지에 조회하거나, 스크롤을 내리다 보면 “ 메일을 입력하면 PDF파일을 보내드립니다” 같은 팝업이 뜨는 경우를 많이 보셨을텐데요. 이러한 팝업이 너무 자주 뜬다거나 많이 뜨게 되면 피로도를 증폭시켜 사용자경험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지만, 적절하게 사용한다면 판매를 촉진시키고 전환을 증폭시키는 좋은 촉매제가 될것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웹사이트에서 팝업으로 고객들의 행동을 유도할 때 주의해야 할 점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사용자의 접속 환경을 고려하세요

웹사이트를 설계할 때 사용자의 접속환경(브라우저,기기)을 고려하셨을텐데요. 팝업을 띄울 때도 이와 같이 접속환경별로 최적화 되어 있는지 확인이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Poo pourri’라는 브랜드에서 첫 구매를 위한 프로모션 코드발급을 위해 친구추천을 하고 팝업으로 이메일을 입력하도록 유도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방법은 사이트를 처음 사용하는 사람들에게 확실한 판매 촉진제가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팝업은 안타깝게도 모바일에는 최적화 되어있지 않습니다, 아래의 그림을 보면 모바일에서는 텍스트와 이메일 입력창이 너무 작아 불편한 부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아마도 이 팝업을 통해 수집한 이메일은 대부분 PC에서 획득되었지 않았을까 예상됩니다.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팝업을 계획할 때 사용자 접속환경을 반드시 고려하시길 바랍니다.

PC로 보면 별문제 없는듯 해보이지만
모바일에선 내용을 알아보기가 힘드네요 ^^;

2. 고객 행동에 맞추어 팝업 타이밍을 선택하세요

무조건 페이지에 방문했을 때 팝업을 띄우기 보다는 사이트 사용자의 상황에 맞추어 팝업을 띄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제품의 상세페이지를 읽으며 스크롤을 내리는데 장바구니에 담지 않는다면 이 경우, 구입에 대한 도움이 필요하거나 비슷한 품목을 보고 싶어하는지 물어볼 수 있습니다. 아래 그림처럼 원하는 물건을 찾지 못했을 때 도움을 주기 위해 팝업을 띄우는 것처럼 말입니다.

또한 사이트의 관심이 어느정도 높아졌을 때에 적절한 메시지를 던지기 위해 페이지를 5개 이상 보았을 때 팝업을 띄우게 할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방법 등으로 띄운 팝업과 단순 방문 시 팝업을 띄운 경우를 비교해 본다면, 단연코 전자의 경우가 좋은 성과를 보일 것입니다.

이렇게 스크롤 위치가 50%에 도달 했을 때 팝업이 발생합니다.

 3. 고객에 따라 다른 소재의 팝업을 보여주세요

앞서 “적절한 타이밍”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면, 이 부분은 “적절한 메시지”에 해당하는 팝업소재 내용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흔히 말하는 AARRR퍼널의 고객 분류에 따라 매체 운용을 다르게 가져가는 것처럼, 내부 팝업 또한 행동과 상태가 다른 고객의 분류에 따라 다른 메시지를 보여주도록 해야 합니다. 기본적으로 첫 방문자와 재방문자의 팝업메시지가 다르도록 만든다던지, 선풍기/가전 카테고리에서 5분이상 체류한 후 재방문한 고객에게 선풍기 기획전 페이지로 연결되는 팝업을 띄우는 방법 등이 있을 것입니다.

흔히 말하는 AARRR퍼널의 고객 분류에 따라 매체 운용을 다르게 가져가는 것처럼, 내부 팝업 또한 행동과 상태가 다른 고객의 분류에 따라 다른 메시지를 보여주도록 해야 합니다. 기본적으로 첫 방문자와 재방문자의 팝업메시지가 다르도록 만든다던지, 선풍기/가전 카테고리에서 5분이상 체류한 후 재방문한 고객에게 선풍기 기획전 페이지로 연결되는 팝업을 띄우는 방법 등이 있을 것입니다.

첫 방문자에게 주는 혜택을 단순하게 고객에게 제공하지 않고, 팝업을 통해 세련된 방법으로 제공하는 Pura vida라는 브랜드가 있습니다. 사이트에 제공되는 4가지 혜택 중에서 1가지를 고객이 선택할 수 있는데요, “룰렛 팝업”으로 이 같은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첫 방문자들을 사이트에 빠져들게 만들었습니다.

첫 방문자에게만 뜨는 혜택 룰렛 팝업

4. 참여욕구를 자극하는 소재를 섞어 보세요.

할인 프로모션코드 발송, 배송비 무료 쿠폰 등의 직접적인 구매혜택이나, 뉴스레터 등의 필요정보 제공등 이외에도 고객의 관심을 끄는 트리거는 다양하게 존재합니다. 요즘 들어 우리나라 커머스업계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요소가 “타임세일” 방식인데요, 이는 “시간”이라는 요소가 사람들의 참여욕구를 가장 잘 이끌어낸다는 사실을 방증하고 있습니다.

팝업에도 시간이라는 요소를 집어넣어 카운트다운 타이머를 사용하는 경우가 존재합니다. 전달하려는 메시지와 적절히 배합하여 사용한다면 분명히 다른 성과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아래의 링크에서 다양한 사례들을 예제로 살펴보고, 팝업 설계 시 적용할 만한 아이디어를 얻어가시길 바랍니다.

(전환을 촉진하는 20가지 팝업 사례https://www.optimonk.com/20-popup-examples-for-sales-promotion-that-maximize-conversions/)

상단배너처럼 카운트다운 타이머가 들어가서 숫자가 실시간으로 바뀌면, 주의를 끌수 밖에 없죠

정리하면, 기본적으로 팝업의 본질은 “사이트내에서 고객에게 드리는 특별한 제안” 입니다. 마치 선물받았다는 느낌이 들도록 나에게 필요한 정보라고 느끼는 것이, 팝업의 목표이자 존재 이유입니다. 팝업을 효과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사이트 자체 관리자(admin) 내에서 제공되는 경우도 있겠지만, 고객행동에 따라 세밀하게 설계하기 위해서는 온사이트 마케팅 툴을 도입하여 사용하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비용도 저렴한 편이고 트라이얼(trial) 버전으로 제공되는 경우도 있으니, 검색하셔서 사이트 성과개선을 위한 도구로써 충분히 활용하시기를 권장드립니다.

※ 이 글은 원문 https://www.semrush.com/blog/seven-rules-get-more-leds-pop-up-campaigns/ 를 참고하여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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