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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TM코드 설계 시 알아야 할 5가지

UTM코드 링크 설계 시 알아야 할 5가지

안녕하세요. 인트렌치 컨설팅 이찬우입니다. 광고 및 마케팅 활동 성과를 GA로 측정하기 위해 많은 대행사, 인하우스 마케팅 부서에서 UTM태그를 생성하게 됩니다. 하지만 크고 작은 실수 때문에 수집한 데이터를 재가공해야 되는 추가적인 리소스가 들어간다거나 최악의 경우, 데이터를 못쓰게 되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이를 방지하기 위해 UTM을 설정할 때 주의할 점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1. UTM코드 값으로 한글이 넣는다면 반드시 인코딩이 필요하다.

저번 주에 고객사로부터 문의가 왔던 내용 중에, “UTM태그를 이렇게 달아도 되나요?” 하는 문의가 있었습니다. 어떻게 했는지 살펴보니 아래와 같이 설계되어 있더군요.

www.myshop.com?utm_source=lms&utm_medium=edm&utm_campaign=lms-190312&utm_content=체중계

형식은 맞습니다. 하지만, 저기 콘텐츠 값에 “체중계”라고 써진 부분이 문제입니다. 한글 그대로 최종 URL을 완성하면 GA에서 데이터를 수집할 때, 간혹 가다 값이 깨진 상태로 수집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때문에 한글이 포함된 UTM으로 설계할 땐 가급적 UTM builder를 사용하시는 게 좋습니다. 이를 사용하게 되면 이런 식으로 나오겠죠.

2. 고객에게는 UTM코드를 보여주지 않아도 됩니다.

UTM 코드를 생성하고 캠페인 링크를 그대로 고객에게 전달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데이터가 수집되는 데는 문제없겠지만 이는 권장드리지 않습니다. ‘Bit.ly’ 같은 URL 단축 툴을 이용해 가급적 URL을 줄일 수 있으면 줄이시기 바랍니다. 이유는 2가지입니다. 첫 번째로 GA에서 수집하는 URL길이가 256Byte 정도로 제한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그 이상을 넘어가게 되면, 데이터 수집 여부를 보장 못하게 됩니다.
두 번째로 링크가 짧아야 LMS 혹은 오프라인에 활용하기 쉽기 때문입니다. 오프라인 전단지 등에 고객들의 이벤트 참여를 위해 전단물에 링크를 삽입합니다. QR을 사용하기도 하지만, 직접 입력하고 접속 할 수 있도록 링크는 가급적 짧아야 합니다. 문자 메시지 전송 시에 글자 제한 수를 넘지 않는 부분도 대단히 중요합니다. URL길이 때문에 비용이 더 늘어나면 억울하지 않겠습니까? 길이는 반드시 짧게 만들어 배포하시길 바랍니다.

3. UTM코드 값은 소문자로 설계하시기 바랍니다. 

GA는 UTM의 매개변수를 수집할 때 대문자, 소문자를 구분합니다. 예를 들면,

www.wasssada.com?utm_source=naver&utm_medium=cpc&utm_campaign=main-190312&utm_content=green_tea

www.wasssada.com?utm_source=Naver&utm_medium=cpc&utm_campaign=main-190312&utm_content=green_tea

캠페인 소스의 값은 동일한 네이버지만 GA는 Naver, naver 이렇게 별도로 인식합니다. 이럴 경우 데이터의 정합성이 어긋나게 되며 결과적으로 분석을 할 때 여러번 수정 작업을 거치게 됩니다. 이런 현상을 미리 예방하기 위해 사전에 대소문자를 통일시켜 수집하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이러한 오류를 사전에 방지하려면 캠페인 값에 대해 소문자 변환 필터를 설정하면 시간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4. 캠페인 링크 설계 시 공백은 사용하지 마세요

대소문자를 피하는 것뿐만 아니라 공백도 사용하면 안 됩니다. 캠페인 링크를 생성할 때 UTM 변수 값으로 공백이 들어가면 URL 에서는 ‘%20’ 이라는 값으로 치환되어 링크가 생성됩니다. 이렇게 되면 GA에서도 데이터가 아름답게(?) 쌓이지 않고 중구난방으로 쌓이므로 가급적 공백은 사용하지 않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5. 캠페인 링크는 외부 유입 링크에만 사용하세요.

웹사이트 접속 후 네비게이션 메뉴나 팝업 배너에 UTM이 첨부된 URL을 사용하시면 안 됩니다.

내부 링크에 UTM에 링크를 넣게 되면 이전 캠페인 값이 변경됩니다. 즉, 광고로 유입이 되었다 할지라도 내부 링크에 붙은 UTM 값을 만나는 순간 이전 성과를 파악할 수 없게 됩니다. 따라서 데이터 정합성에 오류가 발생하며, 결과적으로 GA 데이터를 신뢰할 수 없게 됩니다. UTM 코드는 외부에서 유입되는 경우만 사용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UTM 코드를 생성한 뒤에는 반드시 테스트를 하시기 바랍니다. 테스트를 통해 GA 실시간 보고서에 데이터가 정상수집 되는지 확인해보세요. UTM 코드는 랜딩된 이후에도 URL 상에 남아 있어야 합니다. 리디렉션이 되는 경우 GA는 UTM 값을 인지하지 못합니다. 다시 말해, 데이터가 유실됩니다. 이런 부분까지 세심히 점검해야 GA로 들어온 데이터의 정합성이 확보되고 분석이 가능해지는 환경이 완성됩니다. 앞서 말씀드린 UTM 설계할 경우 주의할 점을 반드시 기억해주시고 정확한 매체별 성과를 파악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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