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4로 달라진 구글애널리틱스 특징 6가지

안녕하세요, 인트렌치컨설팅 이찬우입니다.

이번 시간부터는 2020년 10월 15일에 출시된 구글애널리틱스4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기존에 구글애널리틱스에 존재하던 모바일 앱 구성요소(모바일 앱용 SDK서비스)들을 제거하는 방향으로 업데이트 되었고, 이러한 기능들은 모두 파이어 베이스로 넘어가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웹로그데이터를 수집하기 위해서는 구글애널리틱스, 모바일 데이터를 수집하기 위해서는 파이어베이스를 사용하여 웹&앱 데이터가 서로 분리 되어있는 형태가 되었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고자 구글애널리틱스4의 전체적인 업데이트 방향은 “웹&앱간의 통합”이라는 부분에 초점이 맞춰졌습니다.  

하나의 플랫폼아래에서 웹&앱 모두 로그데이터를 한데 모아 분석의 용이성을 높이는 것이었죠.

1. 데이터 수집 모델의 변화

구버전(UA)는 세션기반의 데이터로 페이지뷰, 이벤트, 거래 데이터를 hit단위로 수집하여 그룹화하는 세션 기반 데이터 모델 형태였으며, 파이어베이스는 이벤트 데이터 모델 형태를 취하고 있습니다. 이번 구글애널리틱스4는 파이어베이스의 이벤트 기반 모델을 완전히 채택하고 통일시켰습니다.

이로써 웹&앱 두 플랫폼에 대해 동일한 구현을 함으로써 통합분석이 용이하게 되었고,

모바일 환경에는 맞지 않던 세션 기반 모델이 사라지고 이벤트 기반 모델을 채택함으로써 사용자의 활동 단위로 사용자의 데이터를 더욱 더 세분화하여 분석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예를 들어 기존 구버전의 경우 세션 기반 모델에서 구매완료 데이터를 수집한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그렇다면 하나의 세션안에서 아래와 같은 데이터를 한꺼번에 수집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벤트 기반의 모델에서 수집하게 될 경우 아래와 같이 페이지뷰 이벤트, 구매이벤트 구분하여 수집하기 때문에 사용자 행동을 보다 정확하게 표현할 수 있습니다.

2. 새로운 사용자 식별기준

GA의 사용자 식별 수단은 장치ID(웹일 경우 클라이언트ID), 사용자ID 이렇게 두 가지이며, 이를 기반으로 사용자를 식별했습니다. Google signals데이터는 구버전의 경우 교차기기 보고서, 인구통계 및 관심사, 리마케팅 목록 작성에 관련 되어서만 적용되었지만, GA4에서는 모든 보고서에 Google Signals데이터가 적용되어 분석에 활용할 수 있도록 업데이트 되었습니다.

참고. GA4 보고서 ID 관련https://support.google.com/analytics/answer/9213390?hl=ko


기존 구버전 Ga는 UserID > 기기ID(클라이언트ID) 순으로 사용자 식별 방식을 채택했지만,

GA4는 UserID> Google Signals > 기기ID(클라이언트ID) 순으로 사용자 식별 방식을 채택합니다.

이는 앞으로 개인정보보안이슈가 점차 확대됨에 따라, 개개인을 식별할 수 있는 기기ID기반의 추적방식 의존도를 낮춤과 동시에, 구버전 추적방식의 한계점을 보완하는 방향으로 나아간 것으로 보여집니다.

3. 빅쿼리 연결 및 기존 엔터프라이즈 360분석기능 오픈

기존 구글애널리틱스 엔터프라이즈 버전 360에서 지원되던 빅쿼리 연결을 비롯한 퍼널분석기능은 이제 무료버전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오픈이 되었습니다. 이제 무료버전 또한 빅쿼리 연결을 통해 GA4 raw데이터에 접근하여 SQL쿼리를 실행할 수 있습니다.

또한 퍼널 분석 기능과 세그먼트 중복, 자유 탐색 기능은 기존 엔터프라이즈 360에서 beta 버전으로 제공되던 기능입니다. 이번 GA4에선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기본 기능으로 탑재되었습니다. 이외에도, 추가된 고도화된 분석기능이 많이 업데이트 되었으므로, 추후 세심하게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GA4 빅쿼리 연결 기능
GA360 기능에서 GA4로 그대로 적용된 분석기능들

4. 전체 데이터 수집 양 제한 해제

구버전의 경우 가이드에 의하면, 속성당 월 1000만 히트 이상 데이터가 수집될 경우 360 엔터프라이즈 버전으로 업그레이드할 것을 권유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GA4에서는 수집하는 데이터 양 자체에는 제한이 없습니다. 다만, 각 비즈니스에 맞게 데이터를 맞춤 수집할 경우에, 수집하는 데이터의 개수 (고유이벤트, 맞춤측정기준등)에 대해서만 제한이 있습니다.

참고. GA4 데이터 수집 구성 및 한도

https://support.google.com/analytics/answer/9267744?hl=ko&ref_topic=9267641

5. 이벤트 자동수집 기능 “향상된 측정”

GA4에서는 태깅과정 수행없이 수집할 수 있는 특정유형의 이벤트들이 주어집니다. 직접 태깅해야 수집되었던 구버전과는 달리, 스크롤 및 영상추적, 아웃바운드, 파일다운로드 클릭 등의 경우, 설정항목을 켜놓기만 한다면 GA4에 데이터가 수집되게 됩니다.

6. 신규지표 추가 및 머신러닝 기능강화

GA4에는 이탈률 개념이 없습니다. 웹/앱을 통합하여 사용자의 참여를 정확하게 추적하기 위해 참여율이라는 지표가 추가로 생겨났습니다. 이외 첫 구매자 수 등, 데이터 수집모델의 변화로 인해 신규 추가된 지표도 있으며, GA4로 강화된 머신러닝 기능을 적용한 “구매가능성” 등의 예측지표 또한 생겨 났습니다. 예측지표는, 구글광고상품과 연계하여 “예측잠재고객”에 관련된 세그먼트를 만들어 광고집행을 통해 성과향상을 도모할 수 있습니다.

참고. 예측 측정항목 정보

https://support.google.com/analytics/answer/9805833

지금까지 GA4로 변화하며 눈에 띄는 특장점에 대해서 간단하게 살펴보았는데요, 마치 구버전에서 GA4로 완전히 넘어가야 되는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구버전과 GA4를 병행하여 사용하기를 권장하고 있는데요, 그 이유는 아직 GA4로 구현된 기능이 완벽하지 않아 구버전을 완전히 대체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구버전에 있는 추천제외기능, 콘텐츠 및 채널그룹핑 등, GA4의 기능으로는 아직 존재하지 않습니다. 또한 기여에 관련된 데이터가 거의 없습니다. 이러한 부분들에서 GA4는 아직도 업데이트 도중에 있기 때문에, 당분간은 병행하여 사용하는 것을 권장드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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