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인트렌치 컨설팅 이찬우입니다.
구글 애널리틱스에 등장하는 세션, 페이지뷰, 이탈률 등의 용어는
과거에 웹분석도구로 사용되었던 용어이지만 전문가가 아닌 이상, 초보자들에게는 생소한 용어들입니다.
오늘은 구글 애널리틱스를 처음 시작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쇼핑몰 방문자”의 관점에서 이를 설명해볼까 합니다.
1. 측정항목과 측정기준
예를 들면 하루에 25명이 쇼핑몰에 방문했다고 가정해봅시다. 이중에는 아마 단순히 상점을 구경하기 위해 온 사람, 원하는 제품을 구매하러 온 사람 등 다양한 사람들이 존재할 것입니다.
어쨌든 의도에 관계없이 쇼핑몰에 들어온 사람들의 수만 따지고 본다면 25명의 사람들입니다. GA에서는 이를 측정항목이라고 합니다. 측정항목은 이렇게 숫자로 나타낼 수 있는 정량적 측정치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사용자 수치는 GA가 아닌 다른 사이트 관리창에서도 살펴볼 수 있는 내용에 불과합니다. 그닥 유의미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여행가방이나 다른 수하물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돈이 많다는 것을 알고, 수하물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만 따로 보고 싶습니다.
기준을 설정하고 다시 사람들을 살펴보면, “수하물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 이 4명이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바로 이것이 측정기준입니다. 측정기준은 이처럼 정성적으로 측정항목을 분류하는 기준입니다.
2. 사용자, 세션, 페이지뷰
모근 사람들은 물건을 구매하기 위해 쇼핑몰을 수시로 들러봅니다. 한 명의 고객이 쇼핑몰을 방문하고, 그 쇼핑몰의 상점들 중 원하는 물건을 구매하기 위해 하나의 상점으로 향하게 됩니다.
오프라인이 아닌 웹에서, 위와 같은 행동을 하면 GA에는 어떤 데이터들이 찍히게 될까요?
바로 아래와 같은 순서구조로 데이터가 찍히게 됩니다.
한 명의 사용자가 쇼핑몰 사이트에 방문하게 되면 세션이 발생하게 되고, 사이트의 페이지를 방문함에 따라 페이지뷰 데이터가 찍히게 됩니다. (페이지뷰 이외 클릭, 스크롤 등 행동 데이터도 세션에 포함됩니다.)
3. 페이지에 머문 시간 및 세션 시간
이제 사용자가 실질적으로 사이트 내에서 행동할 때 발생하는 지표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그중 하나는 사이트 내에서 보낸 시간을 활용하는 것인데요, 일반적으로 사이트에서 머무르는 시간이 많을수록 더 많은 관심이 있다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페이지에 머문 시간은 각각의 페이지에 소요된 시간을 말합니다.
오프라인 쇼핑몰로 본다면, 누군가가 다음 상점으로 이동하기 전에 개별 상점에서 시간을 보는 것과 같습니다. 해당 상점에서 쇼핑몰을 떠난 사람은 계산되지 않습니다.
세션 시간은 전체 세션에서 소요된 총시간을 의미합니다. 마지막 페이지에서 사이트에서 나가게 되므로, 마지막 페이지의 시간은 항상 0이 됩니다. 이 때문에 신뢰도가 떨어지는 측정 항목으로 간주됩니다.
이 또한 쇼핑몰의 형태로 보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4. 이탈률
GA에서 이탈률은 “단일 페이지 세션”이라고도 하며, 이는 방문한 페이지에서 추가적인 행동 없이 사이트를 나간 사람들을 의미합니다. 아마도 사이트가 신뢰가 가지 않다거나 하는 이유로 더는 사이트를 살펴보기 싫기 때문일 것입니다.
오프라인 쇼핑몰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만약 쇼핑몰에 들어가서 상점의 입구를 찾을 수 없다거나 원하는 물건을 찾지 못했을 때, 그곳에서 더 이상 제품을 사고 싶지 않다고 생각하곤 합니다.
쇼핑몰의 관건은 한 번의 방문에서 고객들이 원하는 물품을 구매하도록 상점을 안내하는 것입니다. 고객들이 보고 싶은 페이지, 원하는 제품을 잘 찾아갈 수 있도록 이탈률을 꾸준히 모니터링하여 개선해야 할 것입니다.
지금까지 살펴본 것처럼 구글 애널리틱스의 개념 등은 쇼핑몰의 구성과 유사합니다. 당연하게도 웹 분석의 개념은 웹사이트 쇼핑몰에서 시작된 것이기 때문입니다. 어렵게만 보이는 지표 데이터들도 결국에는 “고객의 구매행동”을 살펴보기 위한 것이라 생각한다면, 이처럼 GA도 훨씬 친숙하게 보이실 거라 생각합니다.
※ 이 글은 원문 https://databox.com/basic-google-analytics-concepts-explained-visiting-shopping-mall 를 참고하여 작성한 글입니다.